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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은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화려한 조명, 전통적인 장식, 따뜻한 글뤼바인(Glühwein)과 현지 음식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의 크리스마스마켓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세 나라에서 꼭 방문해야 할 크리스마스마켓을 소개해드립니다.
1. 독일 –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은 크리스마스마켓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뉘른베르크(Nürnberg) 크리스마스마켓은 세계에서 가장 전통적인 마켓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은 16세기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200개 이상의 상점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뉘른베르거 레브쿠헨(진저브레드 쿠키)’과 ‘뉘른베르거 소시지’입니다.
또한, 마켓의 개막식이 특별한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개막식에서는 ‘크리스마스 엔젤(Christkind)’이 등장하여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시장 전체가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에서는 전통 독일 크리스마스 장식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핸드메이드 오너먼트, 우드 크래프트, 전통 양초 등 특별한 기념품을 찾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위치: Hauptmarkt, Nürnberg, Germany
운영 기간: 11월 말 ~ 12월 24일
2. 오스트리아 –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비엔나(Vienna)는 클래식 음악과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도시로, 크리스마스마켓의 명소입니다. 그중에서도 ‘라트하우스플라츠 크리스마스마켓’은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크리스마스마켓 중 하나입니다.
이 마켓에서는 약 150개 이상의 상점이 운영되며, 오스트리아 전통 장식품과 크리스마스 간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따뜻한 펀치(Punsch)와 오스트리아 전통 디저트 ‘사흐토르테(Sachertorte)’가 인기입니다.
라트하우스플라츠 마켓의 특별한 점은 아이스링크와 음악 공연입니다. 마켓을 거닐며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조명과 함께 라이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낭만적입니다.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립니다. 합창단 공연과 거리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비엔나 크리스마스마켓에서는 수제 초콜릿과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도 맛볼 수 있으며, 따뜻한 차와 함께 마시는 오스트리아 전통 크리스마스 간식들이 인기입니다.
위치: Rathausplatz, Vienna, Austria
운영 기간: 11월 중순 ~ 12월 26일
3. 프랑스 –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는 ‘크리스마스의 수도’라 불릴 정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이곳의 크리스마스마켓은 1570년부터 시작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 중 하나입니다. 마켓 중앙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져 있으며, 약 300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수공예품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판매합니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마켓에서는 프랑스 특유의 세련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날 수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조명 축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치: Place Kléber, Strasbourg, France
운영 기간: 11월 말 ~ 12월 30일
결론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마켓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크리스마스마켓에서는 지역별 전통 음식과 수공예품을 경험할 수 있으며,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가득 차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말에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크리스마스마켓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올겨울, 유럽 크리스마스마켓을 방문하여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