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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홋카이도 여행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이 바로 보랏빛 라벤더밭입니다. 대표적인 두 곳은 비에이와 후라노인데, 실제 여행 계획을 짤 때 많은 분들이 “어디를 가야 더 좋은지” 고민하게 됩니다. 두 지역 모두 매력적이지만 분위기와 규모, 편의시설에서 차이가 있으니, 이번 글에서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후라노 라벤더 – 홋카이도 라벤더의 상징

    후라노는 홋카이도의 라벤더 성지라고도 불리며, 팜 도미타(Farm Tomita)가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매년 6월 하순부터 라벤더가 개화하기 시작해, 7월 중순에 절정을 맞이합니다. 언덕 전체가 보랏빛으로 물들어 사진으로 보던 라벤더밭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규모: 약 15ha 이상의 대형 농장
    • 시설: 기념품 숍, 카페, 라벤더 아이스크림 판매
    • 편의: 유모차 진입 가능, 무료 주차장 완비
    • 혼잡도: 여름 시즌에는 매우 혼잡, 오전 방문 추천

    팜 도미타에서는 라벤더 수확 시기에 따라 일부 구역의 꽃이 먼저 제거될 수 있어,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화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팜 도미타 공식 사이트

    비에이 라벤더 – 한적함과 청량한 풍경

    비에이는 후라노 북쪽에 위치하며, 라벤더 규모는 후라노에 비해 작지만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명소는 '시키사이노오카(四季彩の丘)'로, 라벤더 외에도 다양한 꽃이 함께 피어나 색색의 언덕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패치워크 로드에서 보는 구릉 풍경은 여름 드라이브의 백미입니다.

    • 규모: 중소형 농장 다수, 라벤더밭은 소규모
    • 시설: 플라워 카트, 레스토랑, 기념품 숍
    • 편의: 유모차 이동 가능, 일부 구간 경사로 주의
    • 혼잡도: 상대적으로 한적

    비에이는 라벤더 뿐 아니라 청의호수, 흰수염폭포, 패치워크 로드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까이 있어,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에이 관광 공식 사이트

    라벤더 개화 시기 비교

    지역 개화 시작 만개 시기 특징
    후라노 6월 하순 7월 중순 규모 최대, 유명
    비에이 7월 초 7월 중~하순 한적, 풍경 다양

    여행 일정을 7월 중순에 맞추면 두 지역 모두 만개한 라벤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교통과 일정 추천

    삿포로에서 렌터카로 이동할 경우, 후라노까지 약 2시간, 비에이까지는 약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JR 기차를 이용할 경우 환승 시간이 길어 아이 동반 가족에게는 렌터카가 훨씬 편리합니다.

    추천 일정 코스

    • 오전: 삿포로 출발 → 후라노 팜 도미타
    • 점심: 후라노 라벤더 카페에서 식사
    • 오후: 비에이 시키사이노오카 방문
    • 저녁: 삿포로 복귀 또는 비에이 숙박

    만약 하루에 모두 방문하기 벅차다면, 후라노에서 숙박 후 다음 날 비에이를 방문하는 1박 2일 일정을 추천합니다.

    숙소 추천

    둘 중 어디가 더 좋을까?

    후라노: “홋카이도 라벤더 하면 떠오르는 곳.” 사진 찍기 좋고 편의시설 풍부. 다만 성수기에는 매우 혼잡합니다.

    비에이: 한적하게 라벤더와 자연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비에이가 더 적합합니다. 청의호수·패치워크 로드까지 드라이브 코스가 아름답습니다.

    마무리

    결국 두 지역 모두 매력이 뚜렷하기 때문에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꼭 함께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최신 개화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꼭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주세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 주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